Yi Wan Gyo
 


이완교의 작품을 눈 뜨고 바라보면 아무리 두리번거려도 눈에 들어오는 것은 마치 흑백(黑白)의 두루뭉수리처럼 멍멍한 것 뿐이다. 무엇인가 보일 듯 말 듯 하다 만다.
그러나 가만히 서서 머물면 절로 심안(心眼)이 뜨여 저마다 미처 몰랐던 마음의 눈이 밝아져 홀연히 저절로 명상(蓂想)의 오솔길을 밟아볼 수가 있다.
- 한양대학교 명예교수 윤재근 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