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) 무념무상, 1994, 131*87cm 판화지에 디지털 프린트
서양문화로서 출발한 사진을 도양의 도가사상과 미학을 그 근간으로 해석해 본다. 즉 사진을 통해 심제(心齊)와 좌망(坐忘)의 세계에서 노니는 소요유(逍遙遊)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한다.
이러한 소요유는 오직 보고 느끼는 서양의 시각개념이 아닌 동양의 순수한 산점식(散點式)개념으로 표현된다.
2) 무념무상, 1996, 131*87cm 판화지에 디지털 프린트
여백은 단지 비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고 느끼게 해 주는 것이다. 하늘과 물이 맞닿아 있는 한 줄의 선이 무한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. 무념 무상은 바로 억누를 수 없는
자연에 대한 경외감이 극단적인 표현이다.